[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멜론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애주랑' 소비자들 인기 ""곡성군, 희석식이 아닌 전통증류 방식 제조"
곡성군은 최근 곡성을 대표하는 전통주 '애주랑'을 출시했다.군은 이번에 출시된 애주랑이 기성 소주 제작방식인 희석식이 아니라 전통증류 방식으로 제조한 우리 고유의 전통주라고 밝혔다.멜론소주 애주랑은 알콜농도 18%의 연한 맛으로 곡성에서 재배하는 친환경쌀과 곡성 대표 농산물인 멜론을 발효시켜 만든 증류식 소주다.젊은 세대, 특히 여성층을 주요 소비자층으로 겨냥해 기성 희석소주의 강한 맛 대신 목 넘김이 부드럽고 멜론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강점이다.특히 친환경쌀과 멜론을 주원료로 사용해 곡성의 친환경 이미지와 맞는 믿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있는 전통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고 곡성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상품화돼 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군은 전통주 개발을 위해 2012년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후 전통주에 대한 제조 전수교육을 실시하고, 사업비 5억을 들여 완제품 생산 시설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지난 5월 24일부터 시작된 곡성 제3회 세계장미축제 기간에 맞추어 첫 출시된 애주랑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상품이 제작되었으며,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도록 6개 들이 포장박스로 선보였다.장미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은 애주랑의 무료 시음을 위해 판매,홍보 부스를 찾았고 국내 첫 선보이는 전통방식 멜론소주 애주랑에 각별한 관심과 구매도 끊이지 않았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2개들이 소규모 포장박스도 개발해 부담 없이 선물용 등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국내시장을 무대로 홍보마케팅을 실시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멜론소주 애주랑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