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9언더파 '퍼팅감이 최고~'

E1채리티 2라운드서 올 시즌 최저타, 이정은, 김보경과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슈퍼루키' 김효주(18ㆍ사진)가 무려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49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공동선두(7언더파 137타)로 올라섰다. 올 시즌 KLPGA투어 18홀 최저타 기록이다. 3번홀(파5)에서 13m짜리 장거리 버디퍼팅을 집어넣으면서 초반부터 절정의 퍼팅감을 자랑했다. 4, 5번홀에서도 1타씩을 더 줄인 뒤 7번홀(파4)에서는 티 샷이 도로를 맞고 구른 뒤 82야드 지점에서 58도 웨지로 친 두번째 샷이 바로 홀 속으로 들어가는 '샷 이글'까지 보탰다. 후반에는 11~14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추가했다. 지난해 12월 2013시즌에 포함되는 현대차 차이나레이스오픈에서 이미 1승을 챙겨 2승 수확의 호기다. 김효주는 "친구가 캐디를 맡아 마음이 편했다"며 "어제 저녁 퍼팅 연습만 했던 게 주효했다"고 만족했다. 이정은(25ㆍ교촌F&B)과 김보경(27ㆍ요진건설)이 나란히 공동선두에 있다. 2연승에 도전한 장하나(21ㆍKT)는 공동 22위(이븐파 144타)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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