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1분기 중 미국 은행들이 벌어들인 순이익이 403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흑자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장기간 지속되는 저금리로 이자수입 감소세를 보이며 이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지만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 가운데 92%가 흑자를 달성했다.마틴 그룬버그 FDIC 대표는 "은행권 자산의 질이 계속해서 개선되면서 더 많은 은행들이 흑자를 내고 있고 부실화되거나 파산하는 은행들의 숫자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FDIC 측은 1분기 중 은행권 전체 대출규모는 지난해 대비 368억달러 떨어졌으며 신용카드 사용액 등은 5.2% 줄었다고 발표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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