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영국의 지난 1·4분기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재고품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려 수출 감소분을 상쇄한데 따른 결과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 재고는 38억달러 늘어나 GDP를 0.4%p 확대시켰다. 소비자 지출은 0.1% 상승했다. 미첼 선더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여전히 느릿느릿하게 움직이고 있고 앞선 2분기 경제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2분기 GDP를 놓고 볼때) 영란은행(BOE)의 최근 회복세 예상이 현실적으로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날 "(영국) 경제가 강하고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회복의 길로 들어섰다"고 언급한 가운데 머빈 킹 BOE 총재도 "(영국) 경제 회복세가 보인다"고 경기 회복을 예견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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