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고수, 첫 촬영 소감 '긴장 많이 했다'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고수가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 만들기에 돌입했다.'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황금의 제국'을 통해 4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고수(장태주 역)는 '서민의 아들'로 황금의 제국을 장악해나가는 장쾌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난 14일 인천의 한 시장과 경양식집에서 첫 촬영을 진행한 고수는 여동생(윤승아)과 함께 시장에서 아버지(남일우)께 드릴 티셔츠를 사고 돈가스를 다정히 먹는 장면을 연출했다.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장에 나온 탓인지 다소 긴장한 표정이던 고수는 카메라가 돌자 이내 여고생의 수다에 맞장구를 쳐주는 친구 같은 오빠로 평상심을 되찾으며, 안정된 연기력을 보였다.첫 촬영을 마친 고수는 "오랜만에 나온 탓도 있지만 첫 촬영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며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마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에 걸맞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꼭 기대해 달라"고도 했다.고수는 '황금의 제국'에서 명석한 두뇌, 강인한 열정, 유쾌한 웃음 등 사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돈이 없어 치욕과 모멸을 견뎌야 했던 남자주인공 장태주 역을 맡았다. 태주는 '황금의 제국'의 제왕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야망의 사나이로 이용과 배신을 겪으며 얼음 같은 차가운 승부사로 변해가는 인물이다.한편 하나뿐인 제왕의 자리를 놓고 세 남녀가 벌이는 치열한 욕망의 싸움을 그린 '황금의 제국'은 2012년 드라마 시장을 평정한 '추적자 THE CHASER'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수, 손현주, 박근형, 김미숙, 장신영, 류승수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하며, 7월 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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