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LIG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의 계절 수요와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에어컨 예약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갤럭시S4 등의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 연3회 진행하던 전국 동시 세일이 4회로 늘어난 것과 활발한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는 점도 매출 부양을 기대하는 요소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카드를 포함해 제휴카드와의 마케팅이 활발해 가격 민감도가 높은 가전제품의 집객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이어 그는 “롯데와의 가전통합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의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1.1% 감소세를 보였다.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낮은 매출액에 대해 이 연구원은 “경쟁업체인 백화점의 공격적인 가전 판촉과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TV 선수요가 작년 4분기에 일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전년 17개의 신규점을 오픈하면서 고정비용인 임대료와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5% 이상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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