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2% 수준까지 확인해야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하락세에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굴즈비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기업경제협회(NABE) 연례 총회 연설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과거에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을 가정했다가 쓴맛을 봤다"며 "이런 상황에서 너무 많은 금리 인하를 한 번에 단행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물가 상승을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꼽는다.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해 예상치(2.8%)를 웃돌았다. 근원 PCE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판단의 핵심 지표로 삼는 물가 지표다.
특히 굴즈비 총재는 "3%의 인플레이션율 충분하지 않으며, Fed가 2% 목표를 설정했을 때 약속했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주택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것은 관세 때문이 아니라며 Fed가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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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굴즈비 총재는 Fed가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오는 6~7월까지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1%로 반영되고 있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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