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래터 FIFA회장(왼쪽),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정몽규(53)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 무대에서 보폭을 본격적으로 넓히고 있다.정 회장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를 방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이번 만남에서 한국의 국제 대회 유치 의향과 아시아에 배정된 FIFA 집행위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으며, 블래터 회장도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 각국 축구협회의 규정을 FIFA의 표준 정관에 맞춰 개정, 국제 축구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블래터 회장과 생각을 나눴다.동아시아연맹(EAFF) 회장도 겸임하는 정 회장은 블래터 회장에게 7월20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참석을 부탁했고, 블래터 회장도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정 회장은 지난 23일에도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만나 국제 대회 유지 협조와 대한축구협회-UEFA 간 인적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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