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 선물하기 70일만에 이용횟수 100만건 돌파'

데이터 활용도 높이고 통신비부담 줄였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가 서비스 시작 70일만에 이용 횟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2월 1일 시작한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가 첫 달인 2월 30만, 3월에는 50만으로 이용 횟수가 가파르게 늘어 4월 12일 기준 100만 건을 넘어섰다면서 이후에도 계속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SK텔레콤은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ting 요금제 가입자)들의 요금충전 횟수가 16% 줄고 선물받은 데이터 소진율이 70%에 이르는 경우가 절반에 이르렀다"면서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분석결과 데이터를 선물하는 고객은 자신의 기본 제공 데이터의 20% 정도를 선물하고, 선물받은 고객은 기본 제공 데이터의 50% 수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많이 제공받은 사람이 데이터를 적게 받는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모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또 데이터선물하기 서비스를 한번 이용한 고객들의 재 이용률은 70% 이상이었고 데이터 선물을 받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데이터를 다시 선물하는 경우도 2월 첫 달에 비해 3월에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SK텔레콤은 앞으로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가족 간 선물 횟수용량을 확대하고, 자동이체처럼 데이터를 매월 자동으로 일정량 선물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기존 Tworld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선물하기를 4월에 출시되는 ‘눝’ 서비스, 5월 새롭게 개편되는 ‘T서비스’ 및 ‘Joyn.T’에서도 가능하도록 개편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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