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소개한 크레이피쉬 실제로는…

지오바니 핸달(Giovanni Handal)이 찍은 크레이피시 요리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 소개된 '크레이피시'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크레이피시는 일반적으로 '가재'를 일컫는다. 전세계에 고루 분포해 있는 갑각류 생물이지만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에 소개된 크레이피시는 상당히 큰 종류에 속한다. 외견상으로는 미국 등지에서 소비되는 '레드 스왐프 크레이피시'로 추정된다. 서양에선 크레이피시를 살을 발라내 수프에 얹어 먹거나 에투페(etouffee)라 해서 밥 위에 카레처럼 얹어 먹는 프랑스식 요리의 재료로 쓴다.각종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크레이피시 수확량의 95%는 루이지애나 주에서 소비된다. 반면 유대교도는 크레이피시를 먹지 않는데 비늘과 지느러미가 없는 물고기를 식용으로 쓰는 것을 금지한 율법 때문이다.한편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편에서 김병만과 정석원은 차가운 바다에 들어가 크레이피시를 잡았다. 이들이 크레이피시를 회로 먹거나 구운 후 내장과 살을 비벼 먹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다.

영화배우 박보영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크레이피시를 먹고 있다.(출처 : SBS '정글의법칙' 방송 캡쳐)

막내 박보영은 "이 맛을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대하 보다 훨씬 맛있다. 여기 와서 먹었던 것 중에서 가장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김병만은 "크레이피시를 이길 수 있는 먹거리는 이제 없을 것 같다"고 흥분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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