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도자기는 21일부터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소비재 전문전시회 '2013 서울생활용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가전, 주방 및 욕실용품, 건강용품 등 생활용품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자리로 20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도자기는 이날 한국도자기 전사지사업부로 참가, 한국도자기 대표 제품을 비롯해 전사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사지는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도자기에 입히는 인쇄지를 말한다. 한국도자기 전사지사업부는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영국 웨지우드 등 해외 유명 도자기 업체에 전사지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도자기, 윌리엄 왕세자 결혼식 도자기 전사지를 제작하는 등 본차이나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인정받았다. 또 냉장고, 에어컨 등 국내 백색가전 외관에 세계 최초로 전사기 기법을 접목시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우수한 활용성을 입증하고 있다.한국도자기 전사지사업부 관계자는 "오랜 시간동안 축적해온 인쇄기술과 세계 최대 규모의 인쇄설비로 이미 해외에서는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세라믹 산업, 가전제품, 건축 내외장재 등 국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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