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자전거길.[사진제공=행안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충북 괴산에서 증평, 청원, 청주, 세종시를 지나 금강자전거길로 연결되는 '오천(五川)자전거길'이 조성된다.오천자전거길은 총연장 100㎞ 새재자전거길과 금강자전거길이 연결된다. 오는 7월 완공될 오천 자전거길로 남한강(수도권), 낙동강(영남권) 자전거길을 잇는 국토종주자전거길의 허리인 새재자전거길과 금강자전거길(충청?호남권)이 연결되면 동서를 소통하는 전국적 자전거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이번 자전거길은 괴산~세종시의 전 구간이 5개의 지방하천(쌍천, 달천, 성황천, 보강천, 미호천) 제방을 따라 조성돼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경사가 완만해 일반인이 주행하기 적합하다. '오천자전거길'이라는 이름은 이번에 조성되는 구간이 충청북도 괴산군을 흐르는 쌍천, 달천, 성황천과 괴산군에서 증평군을 거쳐 청원군으로 흐르는 보강천, 그리고 청원군에서 청주시를 통과해 세종특별자치시로 흐르는 미호천 등 자전거길이 지나는 5개 하천의 수려한 풍경을 담아낸다는 의미에서 정해졌다.오천자전거길은 지자체에서 이미 조성한 자전거도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비포장 제방구간 포장, 기존도로 갓길포장, 구 국도구간 갓길확보?차선조정을 통해 사업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행안부 맹형규 장관은 "오천자전거길은 충청북도를 가로지르는 동서 소통의 자전거길로서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연결되어 금강을 따라 서해안으로 직접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며 "주변경관이 아늑하고 수려한 오천자전거길을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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