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지수가 나흘연속 상승 마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창업기획사 설립 추진 소식에 관련주들이 연일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9일 전날보다 2.93포인트(0.58%) 오른 511.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종가기준으로 51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13일 기록한 513.80 이후 처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35억원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7억원, 기관이 49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을 통해 창업기획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성창투가 상한가까지 뛰어 1085원을 기록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11.63% 오른 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마트폰 직불결제 서비스가 본격시행되면서 전자결제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KG모빌리언스는 6.69% 오른 1만3550원, 다날은 4.27% 뛴 1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6.29%), 서울반도체(3.46%), CJ오쇼핑(3.45%), 씨젠(0.76%)등이 올렸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96%)을 포함해 동서(-1.63%), SK브로드밴드(-0.71%)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30%), 방송서비스(2.28%), 반도체(1.50%), IT부품(1.15%)등이 올랐다. 운송(-1.28%), 섬유의류(-0.86%), 화학(-0.10%)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83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1개가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구채은 기자 fakt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