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손가락봉사단원들
양천구 신정1동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문틈과 창틈에 문풍지 및 비닐막 등을 설치하는 바람막이 사업을 펼쳐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문풍지와 비닐막 등은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창문 또는 문틈으로 새나가는 열 손실을 28~35% 막아주고, 10~14%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난방비 부담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람막이 공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올겨울 맹추위가 기승을 부려 많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공사를 해 주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 밖에도 양천구 곳곳에서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목2동의 목동중앙교회와 신월1동 새마음교회에서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각각 10kg 쌀 100포와 20kg 쌀 50포를 기증, 홀몸어르신 및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목3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을 발굴,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천구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 속에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진행하고 있다.기탁할 성금이나 성품이 있으신 분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복지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성금품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주민들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