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 병원 대장암 진료질 1등급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4개 의료기관이 대장암 진료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는 2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암 병기 기록률, 병리보고 기록률 등은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대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수술 전 정밀검사는 82.1%, 수술 후 3개월 내 종양표지자검사는 87.2%로 검사 시행률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 사망률은 실제 사망률의 경우 2010년 1.63%에서 1.23%로 0.4%p 내려갔고 예측 사망률도 1.36%에서 1.23%로 0.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은 53.4%,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은 56.9%, 직장암 수술 후의 방사선 치료율은 40.2%로 낮게 나타나 권고된 진료지침에 따른 치료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해 의료기관을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대상 275개 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 가능한 곳은 129곳이었는데, 1등급 44곳(34.1%), 2등급 43곳(33.3%), 3등급 16곳(20.2%), 4등급 8곳(6.2%), 5등급 8곳(6.2%)으로 분류됐다. 유명 대학병원이 대부분 1등급을 받았고, 대장항문 전문병원 중에선 대항병원, 서울양병원 등이 2등급으로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등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된다.◆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기관(44곳) 서울권 ;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강동성심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의료법인동신의료재단동신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인제대학부속백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양대학교병원경기권 ;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대진의료재단분당제생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학교법인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경상권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제일병원, 학교법인울산공업학원울산대학교병원전라권 ;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충청권 ; 학교법인건양학원건양대학교병원, 학교법인을지대학병원, 학교법인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강원권 ; 한림대학부속춘천성심병원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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