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아부다비서 3800만달러 주거빌딩 수주

로닷 레지덴셜 빌딩 1·2차에 이어 추가 수주

▲STX건설이 수주한 아바르 샴스 레지덴셜 빌딩 조감도.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STX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3800만달러(한화 400억원) 규모의 아바르 샴스 레지덴셜 빌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UAE 투자회사 아바르 그룹(Aabar Investment)이 발주한 아바르 샴스 레지덴셜 빌딩은 수도 아부다비의 알 림 아일랜드(Al Reem Island) 샴스(Shams) 신도시 지역에 126가구가 들어서는 지상 29층짜리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다. 연면적 규모는 3만9865㎡다. STX건설은 22개월에 걸쳐 빌딩신축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앞서 STX건설은 아바르 그룹에서 지난 2010년 7월과 올해 4월 로닷(Rawdhat) 레지덴셜 빌딩 1차, 2차 신축공사를 총 6500만달러에 수주했다. 레지덴셜 빌딩 1차 2개동은 올해 완공했다.STX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공기 준수와 엄격한 품질 관리 등 발주처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다시한번 사업을 따내게 됐다"며 "로닷 레지덴셜 빌딩 3차, 4차 신축공사 등 추가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STX건설은 UAE,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동국가에서 후속공사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베네수엘라 페데베사(PDVSA) 석유수출단지 건설 등 신흥국가 진출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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