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조만간 만나 일정 조율할 것' 밝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곧 만난다.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의 만남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오늘 내일 중으로 만나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 비서관회의를 갖고 철저한 대통령직 인수 인계 준비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선 "이번 선거에서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준 국민들께 감사를 드리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를 해주신 공직자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인수 인계와 관련해 "각 부처가 총리실 중심으로 하겠지만 청와대 각 수석도 직접 좀 챙겨달라"며 "효과적인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각 수석들이 챙겨달라. 특히 경제나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라"고 당부했다.박 대변인은 "자칫 인수인계 과정에서 업무가 느슨해지거나 그러지 않게 청와대가 중심이 돼서 차분하게 마지막날까지 국정을 좀 챙겨서 새로운 선진화된 인수인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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