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나이키·아디다스에서 이어폰까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페라리 헤드폰, 나이키 이어폰, 아디다스 이어폰…. 세계 유명 명품브랜드가 이어폰에 눈독들이고 있다. 이들은 각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특수기능은 물론, 명품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다.

페라리 헤드폰 'R300'

2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영국 유명 카오디오 회사인 로직3가 협업해 만든 합작브랜드 '페라리 바이 로직3'는 국내 출시 3개월 만에 마니아 층이 형성될 만큼 프리미엄 음향 기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페라리의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로직3의 풍부하면서도 공간감이 살아있는 다이나믹한 사운드가 한데 어울린 것. 출시 전부터 음향기기 마니아층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음향 관계자 및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명품 브랜드와 헤드폰, 이어폰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이어폰 제조사인 젠하이저는 스포츠용품 전문업체 아디다스와 함께 지난 2010년 스포츠용 이어폰 4종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 전용 이어폰답게 내구성 강한 부품들로 구성, 진동이나 거친 사용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영하 10도의 저온에서도 케이블의 유연성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 필립스 역시 나이키와 만나 스포츠 전용 나이키 이어폰을, 주얼리 전문업체 스와로브스키와 만나 보석이 박힌 프리미엄급 이어폰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겨울시즌을 맞아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전문업체인 오닐과 합작한 이어폰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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