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새 선장에 제프 주커 前 NBC유니버설 사장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CNN의 새 대표에 제프 주커 전 NBC 유니버설 사장이 선임됐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커는 내년 1월부터 짐 월튼 현 사장의 뒤를 이어 CNN 관련 23개 자회사를 맡게 된다.CNN의 모기업 터너 브로드캐스팅의 필 켄트 회장은 “뉴스와 경영 등에서 뛰어난 인재를 찾던 중 주커를 발견했다”며 “그는 TV프로그램 제작자로서 명성을 누렸으며, 경영자로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CNN은 케이블 뉴스 업체 가운데 폭스뉴스와 MSNBC에 뒤처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폭스뉴스와 MSNBC의 경우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CNN의 경우에는 특정한 편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 시청률 저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CNN는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다. 켄트와 주커 모두 CNN은 불편부당한 현재의 위치를 버리지 않으면서 흥미로운 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