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는 29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대강당에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와 소통하는 '동반성장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1차 350개, 2차 100개 협력사 대표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최병석 부사장 등이 참석해 올 한해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소통 활동 현황을 돌아보고 내년도 동반성장 추진방향 등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삼성전자 임원들이 총 557개 협력사 대표를 지역별로 직접 찾아가서 의견을 교환했던 '소통의 대장정'에서 접수된 협력사 애로사항(VOC)의 개선내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법규 정보가 부족하다는 협력사의 VOC(고객의 소리)를 듣고 9월부터 11월까지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중국 진출 협력사를 방문해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중국 관련 법규와 동향 정보를 협력사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협력사 현지 법인장에 대한 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삼성전자는 2차 협력사 대표들에게 1·2차 협력사간 공정거래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동반성장정책 추진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동반성장 추진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며 기업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역할을 제시했다.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최병석 부사장은 '궁즉변 변즉통(窮則變 變則通)'의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힘든 상황일수록 변화와 소통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박경수 피에스케이㈜ 대표는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해외 현장까지 방문하며 대화하는 모습을 통해 더욱 큰 신뢰가 생겼다"며 "향후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동반성장 소통의 장'을 연 2회씩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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