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 개최, 최우수 엔지니어에겐 고용노동부 장관상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17년째 서비스 기술 전문가 선발 대회를 가지며 고객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2일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최고 서비스 기술 인재를 선발하는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17년째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삼성전자 서비스 상담원과 엔지니어의 기술 전문성을 측정하고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예와 해외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상담원과 엔지니어 기술 경진 ▲수리 지그(JIG) 개발 경진 ▲기술 연구 사례 발표 ▲품질 분임조 활동 사례 발표 등 12개 종목 총 88명(개인전 60명, 단체전 2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스마트 TV,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기술 경진과 고객만족도 향상 등의 연구 논문에 대한 전시관이 따로 마련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그는 기계공작에서 가공물을 일정한 자리에 고정시켜 절삭 공구가 닿을 위치를 정확하게 정하는데 쓰는 도구다. 지금까지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JIG 개발 사례 중 지적재산권 출원은 총 71건에 달한다. 국가품질명장을 비롯한 서비스 기술 전문가 160여명을 배출해왔다. 삼성전자서비스 이항우 상무는 "항상 고객을 위한 감동 서비스를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기술경진대회가 고객감동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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