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 사상최대 영업익···목표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연간 창사 이래 최대인 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영주 연구원은 "지난 2년 여간 지속된 범용 패널(commodity panel) 산업의 불황 기간 중 스페셜티(specialty) 패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했고, 최근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현재까지 다른 경쟁 업체들과는 달리 감가 상각 대상 설비들의 감가 상각 내용연수로 4년을 사용해왔지만 내년부터는 5년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영업이익률은 확연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무려 104.9% 증가한 519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반적 패널 가격의 안정세, 아이폰5 패널 출하량 급증, 신규 아이맥 출시로 인한 모니터 패널 출하량 급증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4분기 중 출시된 다양한 응용 기기들의 긍정적 영향 지속 등으로 554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연간 창사 이래 최대인 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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