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의료 관광 마케팅
실례로 지난해 강남구를 찾은 베트남 환자는 1336명으로 2010년(921명) 대비 4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구는 경제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 베트남 부유층을 대상으로 성형·피부 종합검진과 치과 등 고객 유치를 위한 신흥 의료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특히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강남구는 2010년부터 중국의 북경과 천진, 광저우와 청두, 상하이와 항저우 및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사하공화국과 하바롭스크,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해외 의료관광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새로운 의료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내년에도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등에서 지역 협력의료기관과 함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강현섭 보건행정과장은 "강남구를 찾는 외국인환자의 편의를 위해 의료관광안내센터운영 등 제도적인 분야를 개선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