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 '넥서스 10' 태블릿 공개...최고 해상도 주목

아이패드 4세대 '레티나' 해상도(2048×1536) 넘어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와 구글은 29일(현지 시간) 현존 최고 해상도와 최신 안드로이드 4.2 운영체제(OS) 젤리빈을 지원하는 레퍼런스 태블릿 '넥서스 10'을 공개했다. 넥서스 10은 태블릿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300PPI(픽셀 당 화소수)를 지원하는 WQXGA(2560x16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들은 동영상이나 전자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통신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세계 최초로 다중 안테나를 적용해 일반 와이파이 모듈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하다. 태블릿 전면과 후면에 모두 근거리무선통신(NFC) 안테나를 탑재해 데이터 전송, 모바일 결제 등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크 그레이 색상과 자연스러운 곡선 디자인의 외관에 8.9mm의 초슬림 두께, 603g의 초경량으로 편안한 그립감과 우수한 휴대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1.7기가헤르츠(GHz) 삼성 듀얼코어 프로세서, 900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 5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젤리빈 OS가 제공하는 부드러운 그래픽 전환과 빠른 터치감,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나우' 등 편리한 사용 환경이 눈에 띈다. 부팅시 여러 개의 사용자 계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오피스용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퀵 오피스' 기능을 제공해 사무 환경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넥서스 10은 최고 해상도의 선명한 화면과 4배 빠른 와이파이, 안드로이드의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며 "태블릿 사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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