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10위 '역전 가능할까?'

CIMB클래식 3라운드 선두와 5타 차, 매킬로이는 중국서 1타 차 2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막판 대역전극을 기대해야 할 처지다.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리조트(파71ㆍ6917야드)에서 이어진 CIMB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10위(11언더파 202타)다. 9언더파를 때린 보 반 펠트가 로버트 개리거스(이상 미국ㆍ16언더파 197타)와 함께 공동 선두, 우즈와는 5타 차다. 우즈는 버디 7개를 끌어 모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벌어둔 타수를 까먹었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케빈 나가 우즈와 같은 공동 10위,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이 4타를 줄여 공동 19위(9언더파 204타)다.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존 허가 공동 29위(7언더파 206타)에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한편 '중국원정길'에서 선전하고 있다. 같은 날 중국 상하이 레이크맥라렌골프장(파72ㆍ7607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BMW마스터스(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2위(15언더파 201타)를 지켰다. 선두 페테르 한손(스웨덴ㆍ16언더파 200타)과는 겨우 1타 차다. 한국은 배상문(26ㆍ캘러웨이)이 3언더파를 보태 공동 35위(4언더파 212타),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공동 45위(2언더파 214타), 박상현(29)은 공동 49위(1언더파 215타)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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