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왼쪽)와 숀 폴리.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즈의 스윙은 현재 진화중이다."'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 코치 숀 폴리(사진)가 24일(한국시간) PGA투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우즈가 예전으로 돌아왔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사람은 뒤로 돌아갈 수 없다. 우리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우즈의 발전상을 전했다는데….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헌터 메이헌(미국) 등의 코치로 명성을 구가하다 2010년 8월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즈의 코치로 영입돼 지난 2년간 동행하고 있는 교습가다. 2009년 '섹스스캔들' 이후 내리막길을 탔던 우즈는 실제 폴리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말 자신이 주최한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고, 올 시즌에는 3승을 수확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폴리는 우즈를 F-16 전투기에 비유해 "F-16 전투기는 이미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는 법을 잘 알고 있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가장 중요한 전선에 접근해 세심하게 돌봐주기만 하면 제 모습을 찾는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서는 "서로의 작품을 읽으며 성장한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같다"며 "(우즈와 매킬로이는) 서로 존경하고, 호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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