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젊은층 표심잡기 가속화 '청년들 행동할 때 미래 다가와'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0일 청년들을 향해 "청년들이 참여하고 행동할 때 미래가 성큼 다가온다"고 독려했다.안 후보는 이날 본인의 트위터 글에서 "오늘 청년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며 "(자문단원 중) 제주도 우도에서 오신 분도 있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안 후보는 서울 공평동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청년자문단 발대식에서 "우리 세대보다 훨씬 도전정신과 모험심이 강하고 능력도 많은 청년들이 좌절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사회 시스템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회가 무한경쟁 체제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특유의 공동체 정신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자문단원들에게 "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요구함과 동시에 각 개인이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각박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안 후보 캠프 청년자문단은 2300여명으로 구성되며,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노년층을 찾아가 그들의 목소리를 캠프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캠프는 후보의 대학 강연에 이어 청년자문단까지 가동하며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2, 30대 젊은 층의 표심을 확실히 다잡겠다는 구상이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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