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제선 교통량 전년비 11.3%↑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여름휴가, 추석 연휴를 이용한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올해 3·4분기 국제선 교통량이 상당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2012년 3분기 국제선 교통량이 전년 동기보다 11.3%(7만5000대→8만4000대)나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하지만 국내선 교통량은 울산 등 지방공항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같은 기간 5.0% 줄었다.공항별로는 국제선 운항 비율이 높은 인천공항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2%(6만1000대→6만8000대)로 크게 증가했고, 국내선 비율이 높은 제주공항은 전년 동기대비 약 1.3%(3만대→3만1000대) 증가에 그쳤다.항공기 이동이 가장 많았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로, 평균 120대 이상이 동시 운행해 하루 전체 교통량(1521대)의 7.9%를 차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일본 대지진 등 악재에도 저비용 항공사 취항 증가에 힘입어 일평균 교통량이 연평균 4.5% 증가하고 있다"며 "항공교통량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일본, 중국 등 인접 국가와의 협력체계와 항공업무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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