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콘서트의 마스코트 인형 '브라우니'가 마침내 앨범까지 냈다.25일 발표된 싱글앨범 '브라우니'는 '연예인병' 걸린 개인형의 일상이 "성급하게 날 만지려하면 널 물어 버릴거야"라는 식의 재치있는 가사에 담겼다. 개그맨 정태호는 "브라우니는 수컷"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이 노래에서는 4명의 무명 여가수가 브라우니 목소리를 냈다. 배급사는 유명 연예기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다.브라우니는 KBS2 개그콘서트 '정여사' 코너에 등장하는 시베리안허스키 인형으로 원래 소품실 한 구석에 있던 인형이었지만 최근 각종 패러디가 양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김두관 후보는 브라우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개인형을 가지고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최근 '정여사' 코너에는 이전에 쓰던 인형 대신 새로운 브라우니가 등장하고 있다. 새 브라우니는 제조사의 잇딴 인수합병으로 저작권 소유관계가 복잡해진 기존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다른 제조사가 만드는 인형이다. 현재 상표등록을 한 상태이며 기존 브라우니와 눈색깔과 콧등 모양이 다르고 머리에 금빛 왕관을 쓰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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