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LG전자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LG전자는 국토해양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2년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시범 보급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대외 사업으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라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LG전자는 신라대 캠퍼스 15개 동에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조명, 바닥 난방, 급탕, 피크전력 제어장치 등을 에너지 소비와 냉난방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신라대 전체 전기 사용량을 13.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탄소 배출량도 줄여 '스마트 그린캠퍼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용환 LG전자 AE사업본부 BMS상무는 “매년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은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이 될 것”이라며 "LG전자는 이번 신라대학교 시범 사업성과를 토대로 전국 주요 대학으로 스마트 그린 캠퍼스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파이크리서치는 전 세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이 매년 14%씩 성장해 2020년 규모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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