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여의도공원' 4배 테마파크 들어선다

【안산=이영규 기자】경기도 안산에 수도권 최대 규모(98만㎡)로 여의도 공원의 4.3배인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지도)가 문을 연다. 안산시는 대부도 방아머리에 갈대와 꽃 등이 어우러진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오는 16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안산시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녹색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추진해 온 첫 프로젝트.  테마파크에는 크고 작은 5개의 풍차와 정자 등을 배치해 넓은 갈대습지에 운치를 더하고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할 수 있게 4.3㎞에 이르는 산책로와 관찰데크 등이 들어선다. 또 중앙광장 등 3개소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심는 등 화훼단지를 만들어 청춘불패 동산 포토존과 함께 볼거리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테마파크 중앙에 들어선 대형 풍차는 멀리서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대부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변공원 특성을 살리기 위해 1.2㎢의 자연형 수로와 군데군데 연못을 조성하고 해당화, 해송 2610그루가 식재된다. 화훼단지에는 포토존과 장승군락 등이 설치되고 곤충들의 보금자리인 곤충호텔도 조성된다.안산시 관계자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개장을 통해 수도권 인근의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대부지역 주민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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