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과거 1, 2차 산업이 왕성하던 시절에는 한 가지 기술만 있어도 평생을 먹고 살 수 있었다. 그만큼 산업의 흐름이 급변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됐다. 하지만 3차 산업이 진행된 이후부터는 하룻밤 자고 나면 모든 것이 변화할 정도로 산업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거처럼 한 가지 기술만으로는 변화무쌍한 현대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제는 갈수록 정보가 중요해지는 사회이다.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에서 남들보다 정보를 빠르게 입수하고, 현재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야 말로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의 예측을 할 수 있다면 빠른 변화 속에서도 앞장설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안내해주는 책 3권을 소개한다.
저자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오늘날 인류가 호모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 호모루덴스, 호모 디지쿠스에 이어 새로운 인류상인 호모 모빌리언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신인류의 등장 배경부터 그들이 누구이며, 어떻게 미래를 바꾸고 있는지 등 신인류 진화설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먼저 인류의 역사를 네트워크의 역사라 정의했다. 육상 네트워크인 실크로드, 해상 네트워크인 대항해 시대, 그리고 온라인 네트워크인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의 발달이 사회의 발달을 촉진했고, 이 네트워크를 주도하는 세력이 역사를 이끌었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역사 속에 과거와는 매우 다른 초강력 네트워크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바일 네트워크 시대를 주도하는 신인류가 바로 호모 모빌리언스라는 것이다.총 6개의 장으로 구성해 1장에서는 호모 모빌리언스의 진화에 대한 개요를 살펴보고, 이해에 필요한 복잡계 이론, 네트워크 이론, 자기조직화, 창발성 등을 설명했다. 2장에서는 호모 모빌리언스의 새로운 진화의 두 가지 방향인 사이보그로서의 진화와 초생명으로서의 진화를 다뤘다. 3장은 천지인 융합이 이루어지는 스마트월드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4장에서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미래 진화를 짚어 보고, 5장에서는 소셜네트워크의 미래 진화를 다뤘다. 6장에서는 스마트월드라는 새로운 시대의 생활, 철학과 문제점 등 우리가 준비해야 할 부분과 한국의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
지금 우리는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고 있다. 스마트 혁명이 우리의 모든 행동과 콘텐츠의 중심에 서 있는 지금, 과연 10년 뒤에는 무엇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가?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이미 소유경제에서 공유경제로,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매스 미디어에서 소셜 미디어로, 분업에서 협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삶의 방식이 시작된 미래에서는 무엇을 쟁취하고 무엇을 버릴 것이냐에 따라 생존과 성공의 갈림길이 결정될 것이다. 확실한 것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판을 짤 수 있는 자만이 아직 이 세상에 등장하지 않은 미래에 살아남는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미래 전문가인 정지훈 교수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새롭게 탄생할 미래의 중심에 서기 위한 기업의 조건은 무엇인지, 암울한 미래의 노동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지, 세계 경제와 사회를 이끌어갈 패러다임은 무엇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또한 책 속 곳곳에 배치된 QR코드 동영상인 ‘체험해보기’를 통해 혁신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확인해보거나, 정지훈 교수의 생생한 강연 동영상 ‘더 깊이 알아보기’를 청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혜안을 기를 것이다.
어느 사회나 시대를 대변하는 정신이 사람들을 지배하고 사회를 관통하는 크고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사회와 전 세계의 흐름을 바꿔놓을 패러다임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예상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은 지난 2007년 출간돼 CEO를 매료시킨 베스트셀러였던 국내 첫 『다보스리포트 힘의 이동』에 대한 후속작(부제, 힘의 이동2.0)으로 2008년 이후 급변하고 있는 지구촌 패러다임 변화를 비롯해 5년~10년 뒤 완성될 메가트렌드에 대한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 2500명이 제시하는 ‘미래경영’에 대한 통찰력과, 250권의 베스트셀러에서 제시하는 ‘미래경영 키워드’ 를 녹여낸 이 책은 경제와 비즈니스, 기술과 사회, 글로벌 역학관계, 리스크 등 4개 분야에서 전개되고 있는 5대 빅 체인지(Big Change)가 만들어낼 넥스트 패러다임의 실체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미래 승자가 되는 성공의 법칙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향후 전개될 정치, 경제, 사회, 글로벌 역학 분야에서의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미래를 미리 조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박종서 기자 js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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