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0일 하나UBS자산운용은 '하나UBS Smart Change 증권투자신탁'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제10-2012-0021989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펀드는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주가지수 선물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레버리지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이후 반등장 때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 주식시장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운용전략은 평상시에는 인덱스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다가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최대 1.7배까지 레버리지를 확대한다. 이어 주식시장이 반등해 기준지수에 도달하면 레버리지를 풀고 인덱스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운용전략을 반복한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펀드 출시 후 금융투자협회로부터 1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그만큼 아이디어가 독특하고 역발상적 전략을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9.22%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사공경렬 하나UBS자산운용 전무는 "주식시장 상승 시 기준지수(레버리지 발생 직전 고점)에 도달하면 레버리지를 풀고 일반 인덱스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주식시장이 다시 하락하면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펀드로 전환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게 특징"이라며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불안한 시장상황에서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 가입 3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 가능하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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