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중국 견제 위해 낙도 방위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과 일본이 일본 주변의 섬에 대한 방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이와사키 시게루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오는 23일 미국 국방부에서 만나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낙도(離島) 방위 협력안에 합의할 계획이다. 미군과 자위대는 괌과 미 자치령인 북 마리아나 제도의 티니안 섬에서 합동 훈련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합의는 일본 본토에 비해 방어망이 허술한 오키나와현에 있는 류큐 제도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난사이(南西) 제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2005년에도 중국의 침공 가능성을 상정하여 낙도 방위에 대한 합동훈련 등 공동대처 강화를 약속했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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