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분양물량 쏟아진다…전국 5만가구

▲올 가을 분양 예정 단지(출처: 닥터아파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분양을 시작으로 올 가을 분양이 시작된다. 특히 올 가을은 추석연휴가 짧아 소비자들의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 가을(9~11월) 분양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74곳, 5만1360가구가 분양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7곳 5270가구 ▲경기 24곳 2만888가구 ▲인천 2곳 1670가구 ▲지방광역시 11곳 7922가구 ▲지방중소도시 20곳 1만5610가구다. ◆ 알짜 택지지구 = 대전 노은3지구에서 오는 9월 총 3곳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LH가 B-1블록과 B-2블록에 각각 51~84㎡ 518가구, 74~84㎡ 342가구를 분양한다. 계룡건설은 C-1블록에 84~102㎡ 502가구 분양한다. 노은지구는 세종시와 인접해 있으며 대전에서도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손 꼽히는 곳이다. 10여개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대전지하철 1호선 지족역과 롯데마트(노은점) 등이 가까워 교통,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별내지구에서 유승종합건설이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은 전용 75~84㎡ 582가구를 9월 초 분양한다. 지구 주변에는 불암산, 수락산, 퇴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부지 앞에는 용암천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이다. 경춘선 별내역이 연말 개통 예정이며 서울지하철 4·8호선도 연장 계획 중에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서울 강남까지 차로 30~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경남 창원시에서는 LH가 자은3지구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S2블록에서 전용 59~84㎡ 1298가구가 11월 분양 예정이다. 이 지역 일대는 신규 아파트가 없어 지역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자은3지구 내에 학교부지(3곳)가 있고, 국도2호선이 인접해 창원시내 이동이 수월하다. ◆ 재건축·재개발 =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08가구 중 전용 59~84㎡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이 도보 5분거리이며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등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한화건설이 성북구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한 정릉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9월 분양예정이며 총 348가구(전용 51~109㎡) 중 131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우이~신설간 경전철이 오는 2014년 개통 예정이며 개통 후에는 도보로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동에 복현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대구복현 푸르지오를 9월에 분양한다. 총 1199가구 중 전용 59~122㎡ 8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며 신성초, 복현중, 경진중 등이 있다. ◆ 대단지 아파트 = 오는 11월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한강센트럴자이 전용 84~115㎡ 350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포한강로, 48번국도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다. 대우건설이 경남 창원시 풍호동에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21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서쪽으로 진해항이 있으며 LG전자, 현대모비스 공장 등이 위치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하는 명륜2구역 아이파크를 오는 9월 분양한다. 총 2058가구 중 전용 59~126㎡ 14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고 역을 중심으로 홈플러스(동래점), CGV동래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보금자리지구 = 인천도시공사는 구월보금자리지구 S-1블록에서 오는 10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1·2차가 모두 성공리에 분양을 마쳐 이번 구월아시아드 선수촌(S-1블록)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규모는 전용 84~129㎡ 815가구로 중대형도 포함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이외에도 2009년 10월 사전예약을 실시한 경기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A2·11블록에서 각각 615가구, 763가구의 본청약을 9월 실시한다.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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