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하반기 정책목표는 실물경제 활성화'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통화정책의 미세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책 개선을 올해 하반기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이번 발표는 지난주 발표한 하반기 통화정책집행보고서에서 안정적 경제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임을 밝힌 데 뒤이은 것이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 유지를 위해 국내외 경기동향에 대한 분석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부문이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을 면밀히 연구해 전체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총괄적 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무역과 투자에서 위안화의 직접결제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중국 경제가 확연한 성장세 둔화를 나타내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지난주 “정부의 안정적 경제성장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기준금리 변동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인민은행은 지난 6월부터 기준금리를 두 차례에 걸쳐 기습 인하했다. 3년 반 만의 금리 인하였다. 시중은행 지급준비율도 지난해 11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0.5%포인트씩 내리면서 자금풀기에 나섰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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