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피카소를 보다'展..후기작품 판화·도자·드로잉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69.5x54.5 석판화 1949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0세기를 빛낸 화가 중 입체주의의 선구자인 파블로 피카소(1881~1973년). 서울 인사동에서 피카소의 후기 작업들을 살펴볼 수 있는 '피카소를 보다'展이 내달 1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판화, 도자, 드로잉들과 그를 담은 사진작품들도 등장한다. 피카소는 판화 중에서도 석판화를 접하면서 그만의 새로운 기법을 적용해 독창적인 작품들을 창조해냈다. 또 도자 작품에서는 다양한 인물들과 여인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 프랑스 사진작가 앙드레 빌레르(1930~)의 사진들도 감상해 볼 수 있다. 그는 지난 1953년 피카소를 만나 그의 아뜰리에를 드나들며 작업하는 피카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파블로 피카소 40x48.8 젤라틴 실버 프린트 1955

피카소는 1881년 스페인 남부의 항구도시 말라가에서 태어나 미술교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초기에는 르누아르, 뭉크, 고갱, 고흐 등 거장들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으나 후에 그의 특유의 작품표현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 입체파를 대표하는 20세기 미술의 최고의 거장이 됐다. 그는 아흔두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의 창조적인 작품 활동은 수 만점에 이른다.인사아트센터 문의 02-736-1020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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