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자이데나 인도시장 진출

터키·러시아에 이어 3번째…미국 허가도 초읽기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국산 신약 자이데나가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터키와 러시아에 이어 3번째 해외시장 진출이다. 동아제약은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인도에서 18일 발매됐다고 20일 밝혔다. 인도 판매는 현지 파트너인 자이더스유로사이언스가 맡는다. 제품명은 유디자이어(Udzire)로 정해졌다. 발기부전치료제가 수십 종류 판매 중인 한국과 달리 인도에는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단 2종류만 나와 있어, 자이데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자이더스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효과발현이 빠르지만 지속시간도 짧다. 시알리스는 지속시간이 긴 대신 근육통 등 이상반응이 있다. 반면 자이데나는 임상시험에서 근육통이 보고되지 않았고 원인과 정도와 상관 없이 발기부전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아제약 측은 이번 인도 발매를 계기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며, 미국 임상3상 시험이 완료된 만큼 미식품의약청(FDA) 허가 신청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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