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성광벤드에 대해 3분기 신규수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국내 설계·구매·시공(EPC)업체의 수주물량과 해양 프랜트 물량 급증 덕에 성광벤드의 7월 신규수주가 전년대비 79.4% 증가한 4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분기 신규수주가 전년대비 8.2% 성장한 1106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는 같은 기간 45.2% 증가한 115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 연구원은 "최근 국내 EPC 업체와 함께 성광벤드에 대한 수주 부진 우려가 있었지만 향후 해양, 발전, 담수 등의 수주 확대 가능성이 있어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생산능력도 기존 13만톤에서 15만톤으로 15.4% 증가했기 때문에 수주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성광벤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85억원, 12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7%, 80.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해 18%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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