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쓴신단 '경쟁사 CEO' 대체 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리서치인모션(이하 림)의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3'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9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토르스텐 하인스 림 CEO는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별도로 갤럭시S3를 '세컨드 폰'으로 쓰고 있다. 일반적으로 세컨드 폰은 휴대폰을 두 대 이상 쓰는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의미한다.토르스텐 하인스 CEO는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항상 경쟁사 제품을 세컨드 폰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단계에는 터치 스마트폰을 이해하는 게 중요해 아이폰을 사용했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미니도 써봤다"고 말했다.림 CEO가 갤럭시S3를 쓰는 것은 블랙베리 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과 기기를 자주 접하면서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폰5와 함께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S3를 쓰면서 CEO가 직접 배울 점을 배우고 블랙베리 스마트폰 개발에 반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림은 연내 블랙베리 10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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