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차그룹은 3일 양재사옥에서 '해피 무브(Happy Move)글로벌 청년봉사단' 9기 발대식을 갖고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총 500명의 청년봉사단을 해외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와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2008년 7월 창설된 민간 최대 규모 봉사단이다. 9기 봉사단의 활동은 오는 12일 중국 환경봉사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아시아 저개발국 국가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중국, 인도, 브라질에 탄자니아와 베트남을 파견국가로 새로 지정했다.현대차그룹은 봉사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린의사회 의료봉사단, 한국해비타트, 에코피스아시아, 굿네이버스, 더나은세상 등 협력 NGO의 해외봉사 전문가들도 함께 파견할 예정이다. 봉사단장인 정진행 사장은 "세계와 함께, 이웃과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이며 청년봉사단 여러분과 함께 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봉사단 9기 선발에는 총 1만35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특별가산점을 부여해 총 88명의 교통사고유자녀,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년소녀가장을 뽑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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