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운동화 고르는 노하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여름철에는 어떤 소재의 운동화가 좋을까? 메시(망사) 원단은 물이 잘 빠지고 건조가 빨라 여름철 운동화 소재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메시 소재를 비롯 새로운 소재를 접목해 보다 기능성을 높인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스코노코리아의 '노아 스파이시'는 등산복, 윈드 브레이커 등 스포츠 의류에 쓰이는 방수, 투습 기능의 하이포라(HYPORA) 원단을 사용해 신발 외부에 물이 떨어졌을 경우 흡수하지 않고 튕겨내기 때문에 물에 잘 젖지 않고, 메시 소재의 안감처리로 내부에 물이 침입하더라도 건조가 빨라 비오는 날에도 산뜻하게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천시의 자전거 출퇴근이나 야외 라이브 공연 등 언제 얼마나 비가 올지 모르는 다소 변덕스러운 날의 여행시에 착용하면 비가 오더라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색상은 레드, 옐로우, 퍼플, 그레이, 블루 등 선명한 5가지 컬러, 그리고 발목부분에 살짝 접힌 디자인과 스코노 로고장식은 여름철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크록스가 내놓은 '크로스메시 써머슈'는 윗부분이 메시소재로 구성된 슬립온 스타일 제품이다. 크록스만의 독점기술인 크로슬라이트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쿠션감을 제공해 발을 편안하게 유지해주고, 물에도 젖지 않으며 물기 제거도 간단하다. 아디다스의 '클라이마쿨 시덕션'는 아웃솔의 새로운 통풍채널과 메시ㆍ클라이마쿨 소재가 360도 각도에서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 땀과 열을 감소시켜 신발 안쪽의 온도를 낮춰준다. 오랜시간 착용해도 습기로 인한 불쾌감이 없을 뿐 아니라 여름철 발 냄새나 피부질환이 있는 직장인에게 좋다.스코노 관계자는 "방수소재의 운동화는 봉재선 주위를 통해 침투하는 물까지는 막기 어렵기 때문에 레인부츠만큼의 완벽한 방수 기능은 기대하긴 어렵지만, 폭우가 아닌 이상 우천시의 활동성과 활용도 면에서는 오히려 더 유용한 편"이라며, "최근 떠오른 운도녀(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여자)' 열풍처럼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쾌적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여름철에 맞는 소재의 운동화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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