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세대구분형 아파트처럼 '한 지붕 두 가구'오피스텔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개발 시행사인 에스앤디 디벨로프먼트는 인천 논현택지지구 내 임대수익형 소형 주거상품인 오피스텔 '부티크646'을 분양한다. 특히 6월말 개통예정인 수인선 호구포역 근처에 들어서 지역수요와 외부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부티크646'은 지상 15층에 오피스텔 총 214실로 이뤄지며, 전용면적별로 ▲A타입(18㎡) 44실 ▲B타입(39㎡) 71실 ▲C타입(45㎡) 99실로 구성돼 있다. 건물 1층에는 상가를 구성해 입주자의 생활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부티크646' 오피스텔은 각 실별 실사용 면적 기준 18~21㎡의 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한 세대를 2개실로 분할한 설계 컨셉이다. 한 채를 매입해 2실로 임대가 가능하다. A타입은 1개실로 설계됐으며 B타입과 C타입은 현관면적을 제외할 경우 각각 전용 18㎡과 전용 21㎡의 투룸으로 구성돼 2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임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내부 공간을 두 개로 분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현실적으로 전용 40㎡ 오피스텔의 임대료가 전용 20㎡의 두 배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오피스텔에는 화장실 주방가구, 냉장고, 옷장, 신발장 등이 따로 마련돼 있어 원룸 2실을 보유한 것과 같은 셈이다. 또 '부티크646'은 논현택지지구 호구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새로 개통되는 수인선 구간의 호구포역에서 직선거리로 50m에 위치하고 있어 역 출입구에서 논현CGV 건물 한동만 지나면 바로 '부티크646'에 도달할 수 있다. 최창욱 에스앤디 사장은 "소형 오피스텔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월세를 받으려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2실로 분할된 트윈 오피스텔은 각각의 세입자를 두고 원룸마다 개별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032-428-3600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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