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그리스 재선거는 이미 여러 가지 상황별 시나리오가 있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시장은 스스로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계 자금이 시장에서 이탈했는데도 지수는 비교적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수급 면에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그간 움츠리고 있던 기관도 지난주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줬다.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경기의 상승여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해석을 낳았다. 지수가 충분히 하락했기 때문에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낙관론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은 이런 상황과 지점장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번주 증시는 그리스 재선거 결과의 여부와 관계없이 조심스러운 상승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 예고된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듯 그리스 사태가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악재에 대한 두려움보다 시장 자체에 내재한 반발력이 힘을 발휘해 상승 움직임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주 현직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우리들제약이었다. 뒤를 이어 대림B&Co, 삼성테크윈, 윌비스 등의 순으로 많은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LG하우시스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 지난주 지점장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씨씨에스(39.84%)가 압도적인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비트컴퓨터(5.48%), 안랩(2.37%), 다음(11.94%), CJ E&M(4.05%)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차지했다. 박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투자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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