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식스팩 할머니 '세계 최고령 보디빌더'

(출처 : 피플닷컴)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7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은 근육을 자랑하는 할머니가 화제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사는 에디스 윌마 코너(77)는 최근 세계 최고령 여성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전 기록은 볼티모어에 사는 어네스틴 쉐퍼드(75)가 보유하고 있었다.코너는 60대부터 근육 강화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경영하는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와 씨름하다 보니 운동이 필요했다"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운동은 나에게 있어 구원이었다"며 보디빌딩을 하면서 몸이 건강해진 것은 물론이고 스트레스까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이후 코너는 65세 생일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식 대회에 출전해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트레이너 자격증도 취득한 코너는 현재 5명의 제자를 두고 있다. 그는 슬하에 아들 3명과 손자 7명, 증손자 6명을 두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주 3회 정도 근육 운동을 하고 있다.한편 코너와 함께 93세의 할머니 타오 포촌린치가 '최고령 여성 요가 선생'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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