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보금자리 견본집에 '구름인파'…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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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분양하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모델하우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가 지난 25일 문을 연 인천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공사는 오픈 첫날에만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평일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뤘고, 25일~27일까지 3일간 총 3만8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입지조건, 자연환경, 선수촌 브랜드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데다, 인근 아파트 평균가 보다 저렴한 79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격 결정으로 그동안 내집마련을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분양 물량은 1418가구로, 전용면적 51 ~ 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29일부터 3일간 특별공급(사전예약당첨자 포함)을 시작으로 6월 4일 1·2순위 동시청약, 5일에는 3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6월 14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최근 5·10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라 전매제한기간이 기존 7년에서 4년, 거주 의무기간은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완화돼 계약기간을 고려해 분양자가 입주 후 1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할 경우 오는 2016년 7월 이후 매매 또는 임대가 가능해 졌다.분양가격은 20평형대가 3.3㎡당 평균 790만원, 30평형대가 795만원으로 당초 추정가격보다 60만원 가량 대폭 낮춰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1~3층의 경우 최대 5%의 추가 할인율이 적용된다.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약 6000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인천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핵심 기반시설인 선수촌 및 미디어촌으로 활용된다. 대도심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쇼핑, 문화, 금융, 병원, 관공서 등의 시설과 서비스를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에 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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