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주식형펀드,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와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49%로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0.95%로 선방했다.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테마는 -1.03%로 뒤를 이었다.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일반은 -1.49%의 성과를 보였다. 반면 KOSPI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2.11%의 수익률로 유형 평균을 하회했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섹터는 -2.01%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중소형 규모의 펀드들이 대거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미래에셋TIGER건설기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주식]', '삼성KODEX건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각각 1.87%, 1.56%의 수익률로 최상위를 거뒀다. 이어 드림자산운용의 '드림하이밸류증권투자신탁[주식] Class A'가 0.51%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중소형FOCUS증권투자신탁 1[주식](A)'가 0.3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해외주식형펀드는 -1.66%의 수익률로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모든 지역에서 마이너스 성과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북미가 -0.06%로 비교적 선방했다. 중국본토(-0.40%), 글로벌(-0.66%), 중국(홍콩H)(-1.29%)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러시아가 -4.79%로 지난주에 이어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신흥유럽(-4.53%), 대만(-3.59%), 일본(-3.02%)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7.9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H)(A)'가 7.04%의 성과를 거뒀고, '우리글로벌천연자원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 1'이 3.29%를 기록했다. 한 주 동안 글로벌 지역에 투자하는 원자재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했다.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는 0.14%를 기록한 반면 해외채권형펀드는 -0.76%의 수익률로 상반된 성과를 보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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