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곤 태영건설 김외곤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임원진이 KEPIC 인증심사위원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태영건설이 원자력발전소 시공을 위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자격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태영건설은 2012년부터 강화된 심사기준에 따라 지난 4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대한전기협회를 통해 원자력 부문 기계(MN), 전기(EN), 구조(SN) 및 공조(MH) 등 시공 전 분야에 대한 KEPIC 인증심사를 받았다. KEPIC은 대한전기협회가 원전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 및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 제조, 시공, 운전 시험 및 검사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상세 기술표준으로서 건설사가 원자력발전소 사업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자격인증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KEPIC인증 획득으로 원전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에서 다져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 플랜트사업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발전사업을 미래 핵심 수익원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태영건설은 발전사업을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선정, 지난 2010년부터 포천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하는 등 발전 플랜트 분야의 역량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KEPIC에 이어 향후 해외 원전 시공 자격인 미국기계학회(ASME)인증 획득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미주 기자 beyon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