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만에 하락..헬스케어 관련株 상승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도세에 나흘 만에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제주 헬스케어타운 착공 소식에 헬스케어 관련주가 상승했고 에스엠 피인수 소식에 BT&I도 강세를 보였다.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1포인트(0.14%) 떨어진 500.38을 기록했다. 개인이 홀로 751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 674억원 쌍끌이 매도세를 나타낸 탓에 장 초반 상승했던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 마감했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제주도에 대규모 헬스케어타운이 착공된다는 소식에 헬스케어 관련주가 들썩였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8.41% 올랐고, 유비케어(6.51%)와 인성정보(3.14%) 등이 상승했다. BT&I는 에스엠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다음(2.68%), 씨젠(1.87%)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0.14%), 안철수연구소(-3.82%), CJ오쇼핑(-5.85%) 등은 떨어졌다.다수 업종이 하락해 마감한 가운데 특히 방송서비스(-2.0%), 화학(-1.55%)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비금속(1.26%), 인터넷(0.98%) 등은 상승했다.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05개가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528개 종목이 떨어졌다. 6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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