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민연금이 거래증권사를 30곳에서 37곳으로 대폭 늘렸다.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2분기 일반 거래증권사 총 37곳을 선정하고 이를 국민연금 홈페이지에 지난 30일 공시했다. 사이버 거래증권사 8곳과 인덱스 거래증권사 12곳도 선정했다.이번 선정에서 동양증권·메리츠종금증권·한화증권 등 1·4분기에 탈락했던 증권사들이 포함됐고, 다이와증권·JP모간·크레디트스위스·HSBC증권 등이 새롭게 진입했다. 국민연금은 당초 분기별 평가를 거쳐 총 30곳의 거래증권사를 선정했다. 하지만 선정과정이 불투명하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평가 기준과 선정과정 등을 투명화하고 거래증권사 수도 늘렸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이번 분기부터 거래증권사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조성했다"며 "올 3분기부터는 거래증권사를 총 4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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